[ 2023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동계 학술대회 ] - 참가 후기 및 논문 개제

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논문을 위해 고생해준 제2저자 형과 연구를 좋게 봐주신 교수님께 다시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

 

나는 군에 와서도 포렌식을 포기하기가 싫었다. 내 상황에 맞게 공부를 하자는 생각으로 메모리 포렌식 도구인 volatility 3.0을 엑시옴의  gui를 참고하여 한 번 gui로 만들어보고싶었고, 해당 도구를 만들다가 우연하게 제2저자와 인연이 닿아, 같이 연구를 하게 되었다.

 

시간은 빠듯했다 ! 공부해야할건 많고, 시간은 부족했고. 하지만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. 내가 뭐라고 내가 얼마나 대단한사람이라고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결과물을 만들어보겠나?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다.

발표는 내가 못 했다. 대본도 다 만들었고 연습도 충분히 했지만 부대 내 소통의 문제로 발표는 2저자님께서 대신 해주셨다. 그래도 너무 좋았다. 내 연구가 남들에게 들려준다는 것이 뿌듯했다.

 

 

학술대회 이 후 학회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했다. 이 과정도 상당히 힘들었다. 여기선 기다리는게 너무 어려웠다. 수정 후 심사, 수정 후 개제를 거쳐 마지막으로 개제 가를 받았다. 이 과정에서 내가 조금 초조했다. ㅎㅎ

 

무튼 개제 가 ! 를 받고 최종논문투고대기... 이걸 내가 보게 될 줄이야 ! 언젠간 봐야할 문자열이였지만, 군에서 얻어가는게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.

 

현재 다른 주제로 다른 연구를 하고 있는게 있다. 아니 사실 연구는 끝났고, 글을 쓰고 있다. 이것도 한 2달 정도 된 것 같다. 군에서 하나의 논문을 더 써서 나가는게 목표고 ! 비오비에 합격하는 것도 지금 나의 목표다 !